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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장어 민물장어 차이점과 종류

by 슬 기 롭 게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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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미너의 대명사!


여름 보양식의 대명사로 7월부터 8월까지가 제철인 장어가 있습니다.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위점막을 보호하고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뮤신 성분, 연골의 주요 구성 성분인 콘드로이틴 성분이 들어있어 관절염 예방에 도움을 주고, 특히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가 소고기보다 200배 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예로부터 약재로 허한 기운을 회복하는데 쓰였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무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해 주는 데에 탁월한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불리는 이름이 많다 보니 찾을 때마다 헷갈리고는 합니다. 장어의 종류와 차이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뱀장어

: 바다장어였지만 지금은 민물장어=풍천장어,
자포니카 품종, 무태장어


네 가지의 장어들 중에 유일한 민물장어입니다. 양식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딱히 여름이 제철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풍천 장어가 유명한데, 바다에서 태어나 강에서 살던 장어가 다시 먼바다로 산란하러 가기 전에 머무는 곳 즉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형이 바람 ‘풍’에 내 ‘천’자를 써서 풍천입니다. 그 지형이 강에서 살던 장어가 다시 바다를 가기 위해 적응을 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고, 그 두세 달 정도 머무는 시기가 산란 전인 여름이기 때문에 여름 보양식이라고들 했습니다. 민물장어 중에 최고로 치는 풍천 장어의 산지는 전라북도 고창의 인천강, 강화도 앞바다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바닷장어였던 풍천 장어는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바닷물의 역류를 인위적으로 막아서 농업용수의 피해를 막으려고 ‘하굿둑’을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강을 오르지 못한 성체의 진짜 바닷장어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지만, 

아예 바다를 가지 못하게 된 장어들이 그곳에 적응한 것이 지금의 민물장어입니다. 대부분의 민물장어는 양식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풍천’이라는 지형은 민물과 바닷물이 섞여 영양분이 풍부하고 서식환경이 좋기 때문에 자연산뿐만 아니라 양식인 풍천 민물장어도 그에 못지않은 맛이 있습니다. 고창이나 강화도 산지에서 나오는 풍천 장어 자포니카 종이 쫄깃한 식감에 맛이 뛰어나다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은 자포니카종 보다 크고(최대 2m) 가격도 저렴한 ‘무태장어’도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무한리필 집에서도 많이 쓰이고, 맛은 민물장어와 비슷하지만 식감이 좀 다른게 특징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흔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희귀종에 속하고 경상도와 전라도 남부 지방이나 제주도에 극소수의 서식지가 있습니다.



2. 붕장어

: 바다장어, 일본어로 ‘아나고’


가격은 뱀장어보다 저렴하고 바다에서 일 년 내내 잡히는 바닷장어 입니다. 양식이 안되기 때문에 전량 자연산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뱀장어의 치어처럼 몰려오지 않고, 붕장어의 치어는 흩어져 버리는 특성 때문에 한꺼번에 잡지 못해서 양식이 어렵습니다. 양식어종의 항생제가 걱정된다면 영양면에서도 뒤지지 않은 붕장어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아나고’ 라고 불리는데 붕장어의 피를 깨끗이 제거하고 물에 씻어서 탈수를 시킨 후에 꼬들꼬들한 식감으로 즐기는 횟감으로도 좋습니다. 주의점으로 피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구토나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단백질 독성 성분인 ‘이크티오헤모톡신(ichthyohemotoxin)’이 들어 있기 때문에 피를 깨끗이 물에 씻고 수분까지 완전히 날려서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60도 이상으로 가열해서 먹는다면 아무런 탈이 없기 때문에 장어덮밥이나 붕장어 구이, 여름철 원기회복을 위하신다면 붕장어탕으로 추천드립니다.



3. 갯장어

: 바다장어, 일본어로 ‘하모’


갯장어 역시 치어가 흩어져 버리는 특성으로 양식이 어렵고 붕장어와 같이 바닷장어 이고 전량 자연산입니다. 양식이 가능해진 뱀장어나 어획량이 많은 붕장어보다 가격적인 면에서 상위급 생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이나 잘 무는 습성이 있어 ‘개+장어’라는 유래된 갯장어와 일본어의 ‘물다=하무’라는 말에서 유래된 ‘하모’라는 이름 두 가지가 알려져 있습니다. 6-8월이 제철인 갯장어는 귀하기도 귀하지만 뱀장어와는 다르게 잔가시 손질 때문에 집에서 손질하기에는 어려운 생선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깨끗이 손질한 갯장어를 바로 먹을 수 있게 손질해서 판매하기도 하니 마음만 먹으면 신선하고 손질되어 있는 갯장어를 얼마든지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장어들보다 기름기가 적은 게 특징인 갯장어는 익히 알려진 ‘하모’ 샤부샤부로 즐기거나 뼈째로 잘게 썰어 갯장어회(하모 회), 남은 머리 뼈는 탕으로 먹습니다. 뼈째로 씹는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4. 먹장어

: 바닷물고기, 꼼장어=곰장어, 장어x


장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턱이 없고 다른 물고기에 달라붙어서 살을 파먹는 바닷물고기면서 장어가 아닌 ‘기생 어류’입니다. 피혁산업이 발달했던 부산에서 가죽을 얻기 위해 포획하던 먹장어를 가죽 없이 남은 것을 구워 먹었던 것이 시초가 되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뜨겁게 구워질 때 꼼지락거리는 모습을 보고 ‘꼼장어=곰장어’로 부르게 되었고, 제철은 7-8월입니다. 단백질과 비타민A가 풍부하고 영양소도 풍부한 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의 소비량이 월등하게 많고, 요리로는 양념구이로 먹거나 숯불 향을 입혀서, 볶아서 술안주로 많이 먹습니다.



정리하자면

뱀장어 : 풍천장어가 유명하고 민물장어에 속합니다.
붕장어 : ‘아나고’ 라고 알려져 있고 바닷장어에 속합니다.
갯장어 : ‘하모’ 라고 알려져 있고 바닷장어에 속합니다.
먹장어 : ‘꼼장어’ 라고 불리고 장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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